추적(Pursued, 1947)

어렸을 적에 가족들이 몰살을 당하고 혼자 살아남게 된 제브(로버트 미첨)는 캘럼 부인(테레사 라이트)의 손에 의해 그 집안에서 자라게 된다. 하지만 그의 뇌리에 남아있는 기억은 간헐적으로 그를 괴롭힌다. 서부극이면서도 당시 유행하던 필름 느와르의 스타일을 차용해 ‘느와르 웨스턴’이라 불린 걸작이다. 당대 최고의 […]

하이 시에라(High Sierra, 1941)

은행강도 로이 얼은 수감 8년만에 빅 맥의 도움으로 출감한다. 빅 맥은 리조트 타운의 호텔털이를 제안하고, 얼은 3명의 동료를 소개받고 함께 범행을 준비한다. 동료인 마리는 주도면밀하고 냉소적인 얼에게 관심을 보이나, 얼은 외딴 산 속 은신처를 찾아오는 동안 만난 벨마의 순진함에 마음을 […]

포효하는 20년대(The Roaring Twenties, 1939)

프랑스에서 정전협정이 조인된 후, 미국 병사 세 명이 그들의 미래에 대해 고심한다. 에디 바틀렛은 예전의 직업인 차 수리공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한때 술집 지배인을 했던 죠지 할리는 최근에 제정된 금주령 같은 건 안중에도 없다. 또한 법대생이었던 […]

미 앤 마이 걸(Me and My Gal, 1932)

1920년대 후반 대공황이 오기 전. 맨해튼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마음은 여리지만 어리버리한 경찰 대니 돌란(스펜서 트레이시)과 워터프론트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그의 애인 헬렌 릴리(존 베넷)는 우연히 헬렌의 언니(케이트 릴리)집 다락방에 숨어 있던 악명 높은 갱스터 듀크(조지 왈쉬)를 검거하는 행운을 잡는다.

바그다드의 도둑(Thief of Bagdad, 1924)

옛 바그다드. 준수한 젊은 도둑 하나가 칼리파의 딸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신분의 차이 말고도, 몽골의 침략 등 사랑을 허락하지 않는 수많은 난관이 그들을 기다리는데….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 페어뱅크스의 모습과, 그림자 애니메이션의 고전으로 잘 알려진 을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특수 […]